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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국전자전서 혁신제품 대거 전시"

기사입력 : 2013년10월07일 10: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가 7일 개막한 '제44회 한국전자전(KES 2013)'에서 UHD TV로 멸종위기 동물을 눈 앞에서 생생하게 구현하고 신개념 스마트기기와 생활가전 사용문화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놀라움의 여정(Journey of Wonder)'이라는 콘셉트와 함께 1352㎡ (409평) 공간에 최고 기술력의 제품들을 결집시켰다.

◆ UHD TV의 생생함 - 밀림의 현장감 조화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KES 혁신상'을 받은 85형 UHD TV와 55형 커브드 OLED TV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입구부터 85형과 98형 UHD TV가 현실같은 영상과 전에 없던 웅장한 규모로 차세대 TV의 면면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 8월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Beyond Museum)에서 진행해 높은 관심을 일으켰던 '삼성 UHD TV와 함께 하는 멸종위기 동물전(展), UHD ZOO'를 다시 선보이며 관람객들이 신비로운 밀림 속을 간접 경험할 수 있게 했다.

'UHD ZOO' 공간을 지나 커브드 OLED TV 전시공간에서는 화면이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커브드 OLED TV만의 독특한 프레임 디자인과 부드러운 곡선미, 화면 몰입감을 선보인다. 

실생활에 자유자재로 스며드는 첨단 스마트 기능을 시연하는 스마트TV 전시공간에서는 스마트폰의 요리법 화면을 TV의 큰 화면으로 보거나, 아이들이 TV를 이용해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TV로 오페라 감상, 요가, 축구 등을 실제현장에서 보고 참여하는 것처럼 생생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전시공간을 꾸몄다.

삼성전자는 UHD TV-커브드 OLED TV-스마트 TV의 '삼각편대'로 기존 TV를 넘어선 미래시장에 대한 개척 의지를 내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 단계 진화한 디스플레이 제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컬러 리얼리즘'을 보여주는 시리즈9 캘리브레이션 모니터(S27B970D/S27B971D), 동시에 10곳의 터치를 인식하는 터치 모니터 시리즈7(S24C770T), 콘텐츠에 따라 화면을 가로·세로로 바꿔 가며 쓸 수 있는 광시야각 모니터(S27C750P)를 각각 전시했다.

아울러 화면 간 경계가 3.7㎜로 신용카드 4장 두께에 불과한 세계 최소 베젤의 비디오월용 상업용 디스플레이(LFD), 세계 최대 크기인 95형 LFD를 동시에 선보이며 작년까지 5년 연속 세계시장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 LFD의 업계 최고 기술력을 강조했다.

◆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전' 한자리에

삼성전자는 '기존에 없던, 세상을 바꾸는 삶의 혁신'을 모토로 프리미엄 생활가전도 대거 전시했다.

모션싱크 청소기는 본체-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본체회전' 구조로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회전하고 급격한 방향 전환에도 뒤집어지지 않는 '이동의 자유'를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모션싱크 청소기의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모형을 전시해, 혁신기술의 구현 원리를 자신있게 소개하고 나섰다.

최근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스파클링 워터를 자동 생성해주는 것은 물론, 탄산의 농도까지 3단계로 설정할 수 있는 '삼성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도 선보였다.

냉장실을 인케이스와 쇼케이스의 이중공간으로 분리한 '푸드쇼케이스' 냉장고, 냉장-냉동-김치보관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지펠 T9000 김치플러스' 냉장고, 하루 60분 '쿨샷' 기능으로 저염 김치까지 아삭하고 맛있게 보관해주는 '지펠 아삭 M9000' 김치냉장고도 소개됐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내부가 훤히 보이는 투명한 구조의 모형제품으로 '버블샷3 W9000' 세탁기의 세제 자동투입, 물을 사용하지 않는 '에어 스피드 드라이' 건조방식을 선보이는 등 관람객들이 혁신기술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항균세라믹 조리실과 함께 열풍을 이용한 튀김기능을 제공하는 삼성 스마트오븐도 고급스런 웰빙 생활방식을 제안했다.

◆ 신개념 스마트기기 사용문화 창조

삼성전자 모바일 전시공간에서는 신개념 스마트기기 사용문화를 선도하는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를 만나볼 수 있다.

갤럭시 노트3는 새로워진 'S펜'과 5.7형 대화면의 조화로 더욱 편해진 멀티태스킹 경험을 선사한다. S펜을 뽑거나 스크린 위에서 S펜의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5가지 주요 기능을 한 번에 실행시킬 수 있는 '에어 커맨드'가 나타난다.

에어 커맨드는 ▲S펜으로 메모하고 연결 버튼만 누르면 통화, 메시지·e메일 보내기, 지도 검색 등을 할 수 있는 '액션 메모(Action Memo)' ▲관심있는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 쉽고 편하게 스크랩할 수 있는 '스크랩북(Scrapbook)' ▲화면 전체를 캡처한 후 메모를 추가할 수 있는 '캡처 후 쓰기(Screen Write)' ▲휴대폰 안의 정보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S Finder' ▲S펜으로 원하는 크기를 그리면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간편하게 불러 올 수 있는 '펜 윈도우(Pen Window)' 기능을 각각 제공한다.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할 패션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기어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주머니나 가방 속에 두고 손목 위에서 곧바로 전화·문자 확인, 사진 촬영 등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방식으로 일상 속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쉽고 편하게 만들어 준다.

미러리스 카메라의 화질과 스마트폰 시장 1위의 기술력을 결합한 신개념 갤럭시NX 카메라도 '사진을 찍고, 편집하고, 즉시 공유하는' 새로운 사용문화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프린터에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폰 안에 있는 문서·사진은 물론 e메일과 SNS 내용까지 손쉽게 출력할 수 있는 근거리 무선통신기술(NFC) 기반 '스마트 프린터 NFC'를 전시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도킹해 활용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 프린터 제품을 선보이는 등 차세대 모바일 프린팅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 혁신 신기술 '3D V-낸드' 기반 SSD 선보여

이번 전시회가 열리는 킨텍스에서는 국제반도체대전(i-SEDEX)이 동시에 열려 폭넓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제반도체대전에서 지난 8월 양산에 들어간 3차원(3D) 수직구조의 V-낸드(NAND)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10나노미터급 공정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메모리반도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D V-낸드는 기존 20나노급 낸드플래시보다 셀 수명이 10배, 쓰기속도는 2배나 높으면서도 소비전력은 절반에 불과한 혁신제품으로 웨이퍼당 칩 생산량이 2배 이상 높아 향후 생산성과 성능을 지속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3D V-낸드를 적용한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SSD 제품군(SV843T)도 처음 선보였다. 또 SSD 대중화를 위해 전용 브랜드를 적용한 '840 EVO' 제품과 울트라북용 PCIe 인터페이스 기반의 대용량 제품(XP941) 등 업계 최대 규모 SSD 제품군을 선보였다.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는 최고의 그래픽 성능을 구현한 모바일 AP '엑시노스(Exynos) 5420'을 중심으로, 옥타코어의 멀티프로세싱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밖에 차세대 CMOS 이미지센서 기술인 '아이소셀(ISOCELL)', 초절전 메모리 솔루션인 '20나노급 DDR4 D램', '3GB 고용량 모바일 D램' 등 혁신적인 반도체 솔루션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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