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62.60~1078.60원 전망
[뉴스핌=박기범 기자] 이 기사는 6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금융권 외환 딜러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10월 둘째주(10.7~10.11)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USD/KRW ForeignExchange Rate Forecast Consensu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기업은행 홍성우 계장, 산업은행 정성윤 과장,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신한은행 장원 과장, 우리은행 김보미 대리 등 5명의 외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애널리스트 그룹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062.60~1078.6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1060.00원, 최고 1065.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077.00원, 최고 1080.00원 전망
▶ 기업은행 홍성우 계장
: 이번주 환율 1060.00~1080.00원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여전해 1070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1070원을 하향 돌파할 경우 추가 손절물량이 예상돼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미국 셧다운에 의한 양적완화(이하 QE) 축소가 지연될 것이란 전망과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 역시 환율의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속도조절 개입이 강하게 예상돼 전약후강 형태로 이번주 환시가 펼쳐질 것으로 관측한다.
▶ 산업은행 정성윤 과장
: 이번주 환율 1062.00~1078.00원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점진적 하락을 예상한다. 미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우려감을 완화, 중국 제조업 지표 개선세 지속, 외국인 주식순매수 지속 등으로 원화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한다. 수요일 공개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연준의 현재 QE 기조를 지속하는 재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미 연방정부 부채한도 증액협상 관련 불확실성 등이 하단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 이번주 환율 1063.00~1077.00원
대내적인 공급압력으로 내림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국은 하락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 중인 업체들의 매물과 외국인의 쉼없는 주식 매입으로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이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연방정부 폐쇄에 따른 테이퍼링 지연 우려가 미달러에 약세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번주 미국에서는 소비자신용, IBD소비자신뢰지수,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다만 셧다운으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연기돼 지표 영향력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계속된 하락 압력에 당국이 하락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한다.
▶ 신한은행 장원 과장
: 이번주 환율 1065.00~1078.00원
환율 상승 요인으로 예상됐던 미국 연방정부 폐쇄 소식에도 시장은 예고된 악재라는 반응을 보였다. 오히려 테이퍼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며 글로벌 달러 약세에 동조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국내 수급상으로 외국인의 순매수와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공급 우위 장세가 여전한 상황이다. 다만 지난주 금요일 장 후반 1070원이 결국 지켜지는 등 개입 경계감이 강해 하락 속도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 우리은행 김보미 대리
: 이번주 환율 1063.00~1080.00원
중공업체 네고물량 및 27영업일째 계속되고 있는 국내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순매수로 인해 지속해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레벨 경계감 속에서 1070원 선 하향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부채한도 상향 이슈가 변동성 요인으로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