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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신보고서]③ "국내경제, 회복세 지속될 것"

기사입력 : 2013년10월04일 12:00

최종수정 : 2013년10월04일 11:56

"향후 성장경로, 상하방 리스크 혼재"

[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은 향후 국내경제에 대해 회복세의 지속을 전망했다. 또한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성장세 강화에 더해 국내적으로는 추가경정예산과 금리인하의 효과가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4일 한은이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국내경제는 대외여건의 점진적 개선, 추가경정예산 편성 및 금리인하의 효과 등으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향후 성장경로에 있어서는 미국, 일본의 성장세 강화 등 상방위험과 미국 양적완화 축소 및 일본 아베노믹스 관련 불확실성, 중국경제 둔화 가능성 등 하방위험이 혼재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소득여건 개선, 낮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가계의 실질구매력이
호전됨에 따라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가계부채 부담, 주택시장 회복 지연 및 높은 전세가격 등은 소비 회복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고 내다봤다.

설비투자는 글로벌 경기 개선 등에 힘입어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겠으며 정
부의 투자활성화 대책도 투자 회복을 촉진할 전망이다. 건설투자는 공공기관 신청사 및 상업용 건물 건설 증가, 정부 SOC 예산 확대, 발전시설 확충 등으로 비주거용 건물 및 토목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출(상품물량 기준)은 세계교역이 점차 확대되는 등 수출여건이 개선되는 가운데 IT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선박수출이 회복되면서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는 세계경제 회복, 원자재가격 하향 안정 등에 힘입어 흑자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한은은 예상했다.

고용사정은 연령별로는 장년층,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 사회서비스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수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다.

보고서는 "정부의‘고용률 70% 로드맵’달성을 위한 제도 개선도 취업자수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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