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공사 충돌. 3일 오전 경남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건설 4공구 현장 앞 움막 철거 행정대집행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도로 중앙에 누워 경찰과 대치 중이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 이틀째일 3일 일부 주민과 외부 시민단체 등이 곳곳에서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한전은 이날 시공사 직원 84명 등 모두 280여명을 투입해 밀양시 단장면 바드리마을과 동화전마을, 부북면 위양리 등지의 송전탑 현장 5곳에서 공사를 시행했다.
송전탑 공사 재개 반대 주민들과 시민단체 등은 경찰과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불법 시위자들이 잇따라 경찰에 연행되거나 부상으로 병원에 후송됐다.
대책위는 4일 오전 행정대집행 시도가 있는 밀양시 단장면 단장리 '송전선로 4공구 공사장비 적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인권유린과 공권력 남용, 주민건강 위협 드엥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밀양 송전탑 공사 충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밀양 송전탑 공사, 갈등이 빨리 해결됐으면" "밀양 송전탑 공사, 잘 타협해야 할 텐데" "밀양 송전탑 공사, 몸싸움까지 일어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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