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반도체 실적 호전…시장기대치 웃돌아
[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에 10조원이 넘는 영업익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으로 달성했다.
4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조1000억원의 2013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68%,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98%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TV 등의 사업부진에 불구하고 스마트폰과 반도체 등의 실적 호전으로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권사들은 지난 8월말 10조3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최근 들어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조9731억원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