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4일 은행주와 관련, "다행스럽게 3분기에는 실적이 상당부분 올라올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일회성 비용이 많이 줄어들 것이고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둔화되면서 이자이익도 전분기 대비 늘어나는 은행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또 "동양그룹 법정관리에도 불구하고 충당금 이슈가 부각되지 않고, 연체율 등이 안정되고 있어 충당금 부담도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은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기업은행, BS금융, DGB금융, JB금융 등 7곳의 3분기 순이익이 총 1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5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은행업종 주가가 좋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거시지표에서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며 경기선행지수의 5개월 연속 상승, 부동산 시장의 안정, 낮은 수준의 은행 8월 연체율 등을 들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