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대만의 PC제조업체인 콤팔전자가 성장하고 있는 휴대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섰다.
콤팔전자는 레노보와 델, 에이서 등 유명 PC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다.
지난 1일 콤팔전자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 사업 강화를 위해 자회사인 콤팔커뮤니케이션을 완전히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콤팔전자는 현재 콤팔커뮤니케이션 지분 48%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결정으로 나머지 지분을 모두 인수키로 했다.
인수 대금은 5억 4600만달러로 전액 현금으로 지불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소 비싼 가격이라고 평가했다.
레이 첸 콤팔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콤팔전자는 무선기기 부문 경쟁력이 약하다"고 지적하며 "스마트기기 사업을 위한 R&D와 공장운영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