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행사 강의석 누드 시위 [사진=강의석] |
국군의 날인 10월1일 강의석은 트위터에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형제의 상'앞에서 누드 시위를 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해당 사진을 올렸다.
이어 그는 "이제는 전쟁을 기념하지 말고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자는(뜻에서) '비무장' 누드를 하고 왔다"고 밝혔다.
강의석은 1일 뉴스핌에 국군의 날 반대 시위 중인 영상과 사진을 제공했다.
해당 영상을 살펴보면 강의석은 짧은 하의를 입고 피켓으로 몸의 반쯤을 가린채 '국군의 날' 기념 반대 시위를 진행 중이다. 강의석은 "마치 결혼을 기념하듯이 전쟁을 기념하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는 전쟁을 기념한다 KOREA CLEEBRATE THE WAR'이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더불어 강의석은 트위터에 "오후 4시 서울 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예고해 관심을 높이고 있다.
같은날 오후에는 지난 2008년 이후 5년 만에 국군의 날 행사로 시가행진이 다시 진행된다. 전차·장갑차·미사일과 4500여 명의 병력이 참가한 이번 시가행진은 서울역-서울시청-세종로-종각역 사거리-동묘앞 일대에서 펼쳐졌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