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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그룹과 무관…계열분리·사명변경 검토

기사입력 : 2013년09월30일 10:19

최종수정 : 2013년09월30일 10:27

[뉴스핌=최주은 기자]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은 동양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고객들의 해약문의가 급증하자 계열분리 및 사명변경 검토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지분구조상 동양그룹과 관계가 적음에도 계약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계열분리와 사명변경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며, 금주 중 관련부서 협의를 통해 진행여부가 결정될 계획이다.

동양생명이 계열분리 및 사명변경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린 것은 보험해약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서다. 막연한 불안감으로 보험계약을 해지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계약자의 몫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현재 동양생명은 홈페이지, 고객창구 등을 통해 이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으며, 고객의 불안감으로 인한 계약해지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험계약은 중도해지 시 재가입이 힘들거나, 납입보험료를 모두 환급 받지 못하는 등의 금전적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동양생명은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춘 우량회사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은 어떠한 경우에도 안정적으로 운용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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