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 오늘 본회의서 의사일정 의결…한 달 만에 정상화

기사입력 : 2013년09월30일 08:06

최종수정 : 2013년09월30일 08:06

입법활동·예산심의 돌입…상임위도 본격 가동

[뉴스핌=정탁윤 기자]  여야는 30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지난 27일 합의한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입법 활동과 예산심의에 돌입한다.

여야는 이날 대정부질문을 위해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의 출석 안건과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피해대책 특위', '방송공정성 특위',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위' 활동 연장 안건을 각각 의결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법제도개혁특위'와 '예산·재정개혁 특위'도 각각 활동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앞서 여야는 지난 27일 본회의 의결을 요구하는 국감 대상기관 승인의 건을 다음달 7일 처리하고, 10월14일부터 11월2일까지 20일간 국정감사를 진행키로 합의했다.

특히 여야는 다음달 1일 기초연금 및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문도 실시키로 했다. 양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다음달 7~8일 양일간 새누리당과 민주당 순으로 실시된다.

오는 11월11일에는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이 이뤄진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시정연설인 만큼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설 지 주목된다.

이후 여야는 11월12일에 정치, 13일은 외교·통일·안보, 14~15일은 경제에 관한 질문을 실시키로 했다.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9월30일 ▲10월10일 ▲11월8일 ▲11월11, 21, 28일 ▲12월 2, 9, 10일 등 총 9회 실시키로 했다.

2012 회계년도 결산은 11월8일 처리키로 했으며,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은 오는 12월2일 본회의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국회 본회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개원이후 여야간 정쟁으로 한 달 가까이 '개점휴업' 상태였던 각 상임위도 이날부터 정상가동된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새누리당은 경제활성화에,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은 민주주의와 민생회복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야권공조를 통해 9월 국회에서 새누리당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기국회가 늦게 문을 연 만큼 하루 24시간을 48시간으로 쪼개 쓰는 심정으로 여야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며 "정기국회가 시작된 만큼 여든 야든 민생정당 다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국회는 정쟁의 장이 아니라 민의의 정당이고 여당은 야당에게 정쟁의 파트너가 아니라 정책 경쟁의 파트너라는 인식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며 "새누리당은 이번 정기국회를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또 민생회복을 위한 정책국회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9월 국회에 대한 야권공조를 약속했다. 특히 민주주의와 민생을 바로잡고 '채동욱 검찰총장 찍어내기'에 대한 진상규명 등 인사문제를 집중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3자회담에 대해 "(대통령이) 야당을 국정운영 파트너로서, 국정운영 동반자로 인정하지 않고 있음이 그대로 드러났다"며 "야당은 힘을 모아서 정부여당의 국정운영 동반자임을 분명하게 인식시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독단적 국정운영 방침을 밝힌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민주당이나 정의당이나 야당들이 비상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며 "우리나라가 내각책임제도 아닌데 오로지 당정협의만 있고, 청와대뿐 아니라 일반 부처에서도 야당과의 소통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