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손학규 "지금 몸 던질 상황인지 모르겠다"…재보선 출마 '신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개월 독일 유학생활 후 귀국…"통합의 정치 실현에 온 몸바칠 것"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29일 약 8개월의 독일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했다. 관심을 모았던 10월 재보선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 [사진=뉴시스]>
손 고문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재보선 출마 여부에 대해 "민주정치가 저를 필요로 하면 어느 때든 제 몸을 사리지 않고 던졌다"면서도 "지금이 그때인지 그 상황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예술인은 예술로 말하고 정당과 정치인은 선거로 말한다. 선거를 회피하거나 선거를 왜곡하는 길은 당당한 정당과 민주주의 일이 아니다"며 "지금 저의 모든 관심은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구상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금 독일에서 도착해 이곳 사정도 잘 모른다. 기본적인 입장을 알겠지만 다시 한 번 확인해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고문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우리는 지금 어느 때보다도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하는 때에 있다"며 "민주주의의 근본은 국민의 생활, 국민의 삶, 민생이다. 그러나 국민의 피와 희생으로 이뤄진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것은 국민이 결코 인내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연대의 출발점은 국민의 신뢰를 쌓는 데 있다"며 "안철수 현상이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좌절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안 의원은 새정치를 정립하고 그 내용을 채워 새 정치를 구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기초연금 후퇴 논란과 관련, 손 고문은 "모든 복지제도의 출발점은 민주주의다. 국민의 생활에서부터 민주주의가 시작하고 국민과 약속에서부터 민주주의가 시작된다"며 "기초연금과 모든 복지제도는 국민의 통합과 민주주의라고 하는 원칙 속에서 보여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학 후 소회에 대해서는 "독일 국민들이 저녁 있는 삶을 누리는 것을 보며 우리나라를 어떻게 하면 국민이 살기 편안한 나라로 만들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통일 조직이 번영을 누리고 유럽의 리더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보면서 평화를 넘어 통일로 가는 길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 총선을 지켜보고 선거를 통해 국민 통합을 이뤄내는 정치를 보면서 어떻게 하면 국민을 편하게 하는 정치를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는 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역설했다.

손 고문은 내달 8일 자신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산하 동아시아미래연구소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