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014년도 예산안에 대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편성지침과 비교했을 때 성장으로의 일부 포인트 전환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최광혁 이트레이드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7일 "내년 예산안은 올해 4월 공개된 편성지침의 전체적인 골격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국내 경기 상황을 감안한 성장으로의 일부 포인트 전환은 경기에 있어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전날 기획재정부는 '경제활력과 일자리'에 중점을 둔 2014년 정부 예산안을 발표했다. 내년 총수입은 국세수입 증가율 둔화와 세외수입 감소 등으로 2013년 본예산 대비 0.5% 감소한 370조7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총지출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2013년 본예산 대비 4.6% 증가한 357조7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최 이코노미스트는 "투자 활성화 및 수출 촉진 등 실물경기 회복을 위한 정책이 강화됐다"며 "보다 실질적인 경기 성장 및 재정 안정화 대책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머징마켓 국가 대비 한국의 매력이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 이번 변화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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