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은 국군의 날을 앞둔 26일 공군에 전투기용 항공유 16만리터(1억50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의 공군에 대한 항공유 현물기부는 S-OIL이 첫 사례다.
이날 S-OIL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를 방문하여 성일환 공군 참모총장에게 항공유(JP-8) 16만리터를 현물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항공유는 T-50 고등훈련기를 비롯한 공군의 전투기 연료로 사용된다.
또한 S-OIL은 이날 공군의 ‘하늘사랑 장학재단’에도 순직 공군조종사 유자녀를 위한 학자금 20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마하셔 CEO는 “굳건한 안보태세를 갖추고 후방 지원하겠다는 소명의식을 모아 항공유 현물 지원을 결정했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것도 든든한 국방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인데 이에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