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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식 감독이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배우는 배우다’ 쇼케이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
신연식 감독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배우는 배우다’ 쇼케이스에서 베드신 연출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신 감독은 “아마 ‘배우는 배우다’가 19금 판정을 받을 거 같다. 그런데 나는 그런 장면을 연출해 본 적이 없다. 항상 전체 관람가 혹은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의 영화만을 찍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와 이준 씨 모두 경험이 없어서 봉만대 감독을 찾아갔다. 가서 봉 감독에게 족집게 과외를 받았다. 의외로 많은 감독이 봉 감독에게 과외를 받으러 오더라”며 “내가 상상도 못했던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다 배우다’는 ‘영화는 영화다’에 이어 연기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구성으로 촬영장 뒤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리얼하게 담은 작품이다. 미치도록 뜨고 싶고 맛본 순간 멈출 수 없는 배우 탄생의 뒷이야기를 그렸다. 김기덕 감독이 각본 및 제작을 맡았으며 신연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달 24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