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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4월 A주 안정적 투자노선을 탔다면, '이 종목' 주목해보자

기사입력 : 2025년04월02일 09:39

최종수정 : 2025년04월02일 09:39

대내외 불확실성에 4월 A주, 안정적 투자노선 관심 집중
고배당주와 함께 우수 실적주, 핵심 투자 선택지로 주목
상장사 '2024년 연간 실적보고서'를 통해 추려낸 실적주
'우수 실적+성장잠재력+주가 상승여력' 보유한 A주 선별

이 기사는 4월 1일 오전 09시4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본토 A주 상장사들의 2024년 연간 실적 보고서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4월 장세에서도 적지 않은 불확실성 속 안전 투자노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고배당주와 함께 안정적 실적을 기록한 종목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

통상 A주 상장사들의 연간 실적 보고서는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에 걸쳐 집중적으로 공개되는데,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3월 29일 현재까지 1843개의 상장사가 연간 실적 보고서 또는 실적 속보를 통해 2024년 실적 성적표를 공개한 상태다. 중국 상장사 협회가 산출한 2월 말 기준 A주 전체 상장사는 5404곳으로 34% 정도의 상장사가 2024년 실적을 공개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2024년 이전에 상장한 기업 중 연간 실적 보고서, 실적 속보, 실적 전망치에서 공개된 순이익 하한선(하한선이 없을 경우 공개된 수치를 기준으로 함)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2024년 순이익이 상장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5년 이상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기업은 124개로 추려진다.

이들 종목 중 다수는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섹터 대장주들로서, 보유하고 있는 성장잠재력을 고려할 때 향후 주가 상승여력 또한 높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고배당+우수실적 매력 재입증 '은행주'

124개 상장사는 25개 섹터에 분포돼 있으며 그 중에서도 은행, 기계 설비, 의약 바이오, 전력 설비는 각각 10개 이상의 기업이 포함돼 상위권을 기록했다.

은행 섹터는 가장 많은 총 22개의 상장사가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공상은행(中國工商銀行∙ICBC, 601398.SH/1398.HK), 농업은행(中國農業銀行∙ABC, 601288.SH/1288.HK), 중국은행(中國銀行∙BOC, 601988.SH/3988.HK), 건설은행(中國建設銀行∙CCB, 601939.SH/0939.HK), 교통은행(交通銀行∙BCM, 601328.SH/3328.HK), 우정저축은행(中國郵政儲蓄銀行∙PSBC, 601658.SH/1658.HK) 등 6대 국유 상업은행이 모두 포함됐다.

그 중에서도 공상은행은 중국 최대 규모의 국유 상업은행으로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은 8218억3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하지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658억63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 19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금리 시장화와 경제 성장 속도 둔화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음에도, 방대한 고객 기반과 다양화된 사업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6대 국유 은행주들은 A주 시장의 대표적인 고배당주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2024년에도 통 큰 현금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다. 계획 중인 배당금 총액은 2158억 위안 이상이며, 이미 지급된 중간배당금을 더하면 총 배당금액은 4200억 위안(약 85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공상은행의 2024년 총 배당금은 약 1097억7300만 위안에 달해, 6대 국유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4.01 pxx17@newspim.com

 

◆ 높은 잠재 성장성 확보 '신흥산업 대장주'

신에너지, 의약 바이오, 반도체, 컴퓨터 등 높은 잠재 성장성을 보유한 신흥 산업을 대표하는 선두 기업들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해 주목된다.

대표적으로 중국 최대 동력 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SZ)는 2024년 순이익이 507억4500만 위안에 달해 전년 대비 15.01% 증가했으며, 6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 말까지 닝더스다이의 전기차 배터리 누적 탑재량은 1700만대 이상, 에너지 저장 배터리는 전 세계적으로 17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적용됐다.

중국을 대표하는 의료미용(뷰티케어) 업계 대장주 이미익 기술개발(愛美客∙IMEiK 300896.SZ)의 경우 2024년 순이익은 19억58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5.33% 증가, 5년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Sullivan)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히알루론산 나트륨 기반 피부 필러 시장에서 이미익은 2018년부터 수년간 중국 국내 기업 중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도체 섹터의 대장주이자 국산 에칭(식각) 장비 업계를 대표하는 북방화창(北方華創 NAURA, 002371.SZ)은 2024년 51억7000만 위안~59억5000만 위안의 순이익 달성이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32.6%~52.6% 증가한 수준이다. 해당 수치에 따르면 북방화창은 10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게 된다.

지난해 북방화창은 여러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용량 결합 플라즈마 에칭 장비(CCP), 플라즈마 화학 기상 증착 장비(PECVD), 원자층 증착 수직로, 적층식 세척기 등 여러 신제품의 대량 판매가 이뤄졌으며, 이는 북방화창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4월 A주 안정적 투자노선을 탔다면② '이 종목' 주목해보자>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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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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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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