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발생한 대구 대명동 주택가 폭발사고 현장. 대구지방경찰청은 사고 당시 파편에 맞아 순직한 남호선 경위와 전현호 경사를 1계급 특진 상신하고 영결식을 지방경찰청장으로 엄수할 방침이다. [사진=뉴시스] |
대구지방경찰청은 23일 대구 주택가 폭발사고로 순직한 남호선 경위(51)와 전현호 경사(39)의 영결식을 대구지방경찰청장으로 엄수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인들은 23일 밤 대구 남구 대명동 주택가를 순찰하던 중 페인트 가게에서 폭발이 일면서 발생한 파편에 맞아 순직했다. 대구 폭발사고 당시 수 km 밖에서 폭음이 들릴 정도로 폭발 위력이 엄청났다는 게 대구경찰청 설명이다.
대구 폭발사고로 순직한 남 경위는 81세 노모와 부인, 슬하에 1남1녀를 둔 가장이었다. 전 경사 역시 6세와 1세 어린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면서 고인들을 애도하는 글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근무 중 순직한 남 경위와 전 경사를 1계급 특진 상신할 방침이다. 영결식은 26일 오전 대구 남부경찰서에서 대구지방경찰청장으로 엄수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