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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에 태양 비추는 한화

기사입력 : 2013년09월24일 13:40

최종수정 : 2013년09월24일 13:41

한화그룹이 불황에도 불구하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 및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태양광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뉴스핌=김홍군 기자]태양광은 전세계적으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표적인 신재생 에너지로 인식돼 왔다.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은 전력수요가 최고조에 달하는 낮 시간에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전력대란에 대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대규모 정책투자와 함께 5.5~8년의 공사기간이 소요되는 원전 및 화력발전에 비해 공사기간(약 6개월)도 짧다.

일자리 창출 효과도 커 미국, 일본, EU 등 선진국에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KW당 태양광은 135.3명, 풍력은 92.3명, 연료전지는 13.5명의 고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생 에너지 중에서도 가장 높은 고용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분석된 것이다.

ILO 등 국제기구들은 2030년까지 태양광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약 630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비롯한 IT산업, 전기전자, 소재, 화학, 반도에, 기계장치, 정보통선, 건설, 토목 등 연관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종합산업적 성격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 동반성장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을 가능케 해주는 것이 태양광이다.

이처럼 국가경제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태양광이지만 최근 몇 년간 극심한 불황으로 선도기업들이 파산하고 시장에서 철수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산업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만 보더라도 현대중공업, KCC, LG실트론 등이 막대한 손해를 견디다 못해 폴리실리콘, 태양광 웨이퍼 등 태양광 사업을 접었으며, OCI, LG화학 등은 관련 설비투자를 보류했다.

다만, 한화그룹은 예외다. ‘기업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사업보국(事業報國)을 창업정신으로 삼고 있는 한화는 태양광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적극적인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다.

연산 1만t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비롯해 폴리실리콘-잉곳ㆍ웨이퍼-셀ㆍ모듈-발전시스템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특히,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에는 연인원 약 26만명이 투입됐으며, 공장 운영단계에서는 500여명에 이르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다.

한화는 지난 2011년부터 전국의 사회복지 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 주는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확고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김 회장은 지난 2011년 10월 창립기념일 기념사를 통해 “태양광과 같은 미래 신성장 사업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하며 그룹의 새역사를 이끌 토대로 키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당장 눈앞의 이익이나 불확실한 사업환경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해낼 수 있다’ ‘꼭 해낸다’는 믿음으로 묵묵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의 의지는 한화의 태양광이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한국을 대표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에 올라서게 한 추진력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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