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봉 57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마지막 4중주' |
야론 질버만 감독의 ‘마지막 4중주’는 지난 19일 추석 당일 10만 관객(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10만2420명)을 돌파하며 소수 예술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다.
‘마지막 4중주’는 감독의 뛰어난 연출과 함께 인생의 의미를 생각게 하는 담담한 시나리오로 10만 관객을 끌어들였다. 더불어 크리스토퍼 월켄과 필립 시모어 호프먼 등 당대 최고의 연기파 배우가 참여해 작품의 격을 높였다는 극찬을 받았다.
올여름 불과 27개관에서 개봉해 4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한 ‘마지막 4중주’의 대박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역대 소규모 개봉 예술영화들의 흥행기록을 연이어 깬 ‘마지막 4중주’는 개봉 31일 만에 8만 관객을 돌파, 영화팬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개봉 6주차에 접어들면서 ‘엘리시움’ ‘나우 유 씨 미:마술 사기단’ ‘숨바꼭질’ 등 화제작들이 주목 받는 가운데서도 꾸준히 입소문을 타 57일 만에 10만 고지를 넘어섰다.
현재 ‘마지막 4중주’는 씨네큐브, CGV무비꼴라쥬 압구정, 강변, 상암, 오리, 대구 동성아트홀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