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올해 83세인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가 41살이나 어린 신부와 세 번째 결혼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소로스 회장은 뉴욕 베드퍼드 자택에서 건강관리 및 교육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42세의 타미코 볼턴과 결혼했다.
신부인 볼턴은 유타대학을 졸업했으며 마이애미대학교 경영학석사(MBA) 출신. 그녀는 이번 결혼이 재혼이다. 두 사람은 5년 전 한 만찬장에서 만났고 2012년 8월에 결혼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포브스 집계 기준 자산이 200억 달러에 달하는 소로스는 이날 '그라프(Graff)' 결혼반지를 볼턴에게 끼웠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또 결혼식 피로연은 카라무어 음악예술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약 500명의 정·재계 인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헨드릭 투마스 일베스 에스토니아 대통령,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등이 피로연에 참석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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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에 결혼 결정을 발표한 소로스-볼튼 [사진=Washingto Free Beacon] |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