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JP모간체이스가 소위 '런던고래' 사건으로 불리는 대규모 장외 파생상품 투자손실 사태와 관련해 미국 및 영국 규제당국과 9억 2000만 달러의 벌금을 내는 것으로 합의했다.
19일(현지시간) JP모간은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3억 달러를 납부하고 미국 증권거래소와 연방준비은행(Fed)에 2억 달러, 그리고 영국 금융상품감독청에 2억 2000만 달러를 납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JP모간은 지난해 최고투자부서(CIO)에서 장외 파생상품 투자 과정에서 최대 62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발생시키면서 금융시장에 대형 사건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 영국 금융당국들은 강력한 금융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리스크 관리 및 사태 은폐 시도 등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