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차기 의장은 옐런? ‘간단한 문제 아니다’

기사입력 : 2013년09월17일 07:09

최종수정 : 2013년09월17일 07: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진출처:AP/뉴시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후보에서 제외된 데 따라 나머지 유력 후보인 재닛 옐런 부의장의 선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장담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고개를 들었다.

차기 연준 의장 선임 문제가 정치 논리로 비화된 측면이 없지 않고, 이 때문에 옐런 부의장 선임이 간단치 않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월가와 워싱턴에서는 벤 버냉키 의장의 연임과 티머시 가이트너 전 재무장관의 지명 등 제2의 카드에 대한 예측이 번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금융시장은 이른바 ‘서머스 랠리’를 강력하게 연출했다.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 한편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떨어졌다.

450여명에 이르는 월가 이코노미스트와 민주당 상원 은행위원회 핵심 의원들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옐런 부의장을 지명할 것을 주장한 만큼 대표적인 비둘기파인 그가 차기 의장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번진 결과로 해석된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서머스 전 장관의 후보 사퇴가 오히려 일을 복잡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 이코노미스트는 “옐런 부의장을 지명할 경우 공개적으로 이를 지지한 민주당에 오바마 대통령이 백기를 든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며 “그를 지명하는 일이 간단한 것은 아니며, 지명 자체가 늦춰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카토 인스티튜트의 마크 칼라브리아 디렉터도 “서머스 전 장관의 후보 사퇴가 곧 옐런 부의장의 지명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백악관 전 대변인은 “옐런 의장이 선임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높아졌지만 버냉키 의장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이 긍정적인 만큼 그가 연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입장에서 옐런 부의장을 지명하는 쪽이 가장 무난하고 안전한 카드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처음부터 주도한 버냉키 의장이 최선의 선택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클린턴 행정부 시절 재무차관을 지냈던 로저 알트만은 “오바마 대통령이 버냉키 의장을 지명한다 하더라도 공화당 내부 반대가 높은 만큼 최종 결정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 한편 “최근 상황은 연준이 정치화된 사실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도널드 콘 전 연준 부의장을 버냉키 의장 후임으로 고려한다는 속내를 내비친 바 있지만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편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티머시 가이트너 전 재무장관이 새로운 카드로 등장할 가능성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가이트너 전 장관은 차기 연준 의장 자리에 뜻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