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최근 시장금리 상승에 투자자들이 긴장하고 있지만 전혀 겁낼 일이 아니다. 오히려 쏠쏠한 수익률을 겨냥한 매수 기회를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 매입 축소 움직임으로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과정에 적절치 않게 철퇴를 맞은 섹터가 상당수에 이른다. 이들을 찾아내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한 상황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부동산과 관련된 종목이다. 금리 상승으로 인해 주택시장 회복이 꺾일 것이라는 관측에 건설 관련 종목이 타격을 입었고, 리츠 역시 하락 압박을 받았다.
하지만 펀더멘털 대비 크게 하락한 종목은 저가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 또 리츠는 배당성향이 높기 때문에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다."
타일러 버몬(Tyler Vermon) 발티모어 캐피탈 대표. 9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를 가진 그는 금리상승에 지나치게 보수적인 전략을 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