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강원) 뉴스핌=김기락 기자] “대한민국 자동차 회사로써 자동차를 안전하게 운전하는 방법을 알려나가도록 하겠다”
쌍용차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2013 익사이팅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60개 팀(240명, 1팀 4인 기준)을 초청해 서킷 주행은 물론 쌍용차 고유의 4륜 구동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로드 주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익사이팅 드라이빙 스쿨은 참가 고객들이 행사장소인 태백 레이싱파크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수행하는 ‘펀 랠리(Fun Rally)’ 미션을 통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쌍용차는 총 4개의 미션을 부여하고 각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때마다 스탬프를 지급했다. 최종 수행 결과에 따라 주유권을 경품으로 증정했다.
특히 서킷에서는 ▲커브길 ESP(주행안전장치)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서킷주행 ▲4WD 시스템의 강점을 살린 오프로드 주행 등을 통해 안전하게 운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드라이빙 스쿨에 참가한 한영운 씨(41세/서울시 노원구)는 “레이싱파크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킷 운전과 오프로드의 묘미를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지인 가족들과 함께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달 렉스턴W 매니아 모델을 출시하는 등 SUV 전 차종에 수동변속 모델을 선보였으며, 동급 유일 1등급 연비(17.2km/ℓ, 2WD 기준)의 뉴코란도C 수동변속 모델은 전체 판매량 중 점유율이 16%를 상회하는 등 수동변속 모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코란도C 수동변속 모델 판매 비중은 3.6%에 불과했으나 올들어 7월까지 17.6%까지 올랐다. 또 코란도 스포츠의 경우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수동변속 모델은 1.8%에서 올들어 7월까지 8.3%로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수동변속 모델은 자동변속 모델과 비교해 10% 이상 연비가 뛰어나 높은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운전자의 의지에 따라 변속 시점을 조절할 수 있어 운전하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영업부문 최종식 부사장은 “향후 쌍용차는 변화하는 아웃도어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쌍용자동차 만의 개성을 담은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 한편 선진적 자동차 레저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