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 "뉴라이트 교과서, 오류·날조투성이 청소년 유해책자"

기사입력 : 2013년09월05일 10:30

최종수정 : 2013년09월05일 10:30

고위정책회의…"새누리, 국정원 개혁 입장 밝히고 실천 약속해야"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은 5일 국사편찬위원회 검정심의를 통과한 뉴라이트의 역사교과서에 대해 오류·날조투성이의 청소년 유해 책자라고 힐난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지난달 31일 국사편찬위 검정심의를 통과한 뉴라이트 집필 교과서는 교과서가 아니다"며 "자라나는 청소년에 잘못된 역사인식을 심어주고 식민사관, 독재 사관을 부추길 우려가 높은 독재찬양 청소년 유해 책자"라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국가와 사회의 방향을 둘러싼 보수와 진보의 차이는 인정할 수 있지만 차이가 아무리 커도 국가적 정통성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일치해야 한다"며 "그러나 편찬위가 오류와 날조투성이의 교과서를 검정시켜준 것은 누가 봐도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제 새누리당에서 '좌파와의 역사전쟁'이라는 발언이 있었는데 한심한 발언"이라며 "민주당은 교학사 판 검정승인과 새누리당 인사의 연관성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명백한 역사마저 정략적으로 악용하려는 새누리당의 음모를 반드시 분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전날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국회 절차 이행을 언급하며 새누리당에 국정원 개혁의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 의원 체포동의안을 찬성당론으로 정한 것은 내란이 있었음을 확정한 것이 아니다"며 "제기된 혐의에 대해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협조하기 위함이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정원과 새누리당이 이번 공안사건을 신종 매카시즘 광풍으로 몰아가려는 조짐과 의구심이 든다"며 "새누리당은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이번 공안사건을 종북 몰이의 광풍으로 만들어 가고자 하는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은 금도의 상식을 넘어선 새누리당의 정치공세가 국정원 개혁 회피용 음모라는 의구심을 갖는다"며 "새누리당이 이 사건을 정쟁으로 키울수록 국정원 개혁 회피용 꼼수라는 국민의 의심이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 원내대표는 재계가 경제민주화를 반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분명한 입장을 주문했다.

그는 "재계가 대통령을 업고 경제민주화를 노골적으로 반대하는 태도가 점입가경이다. 경제민주화 무력화를 위해 총력전에 나선듯하다"며 "상법개정안, 금산분리강화, 순환출자금지 등 핵심 경제민주화 법안을 전부 하지 말자고 압박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례적으로 대법원에 탄원서까지 넣으며 통상임금 결정에도 반대하고 있다"며 "새누리당 집권 5년간 자기자본의 10배가 넘는 잉여금을 쌓고도 염치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모두 박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에 경제민주화가 옥죄기가 되지 않겠다고 말한 이후 벌어진 상황"이라며 "박 대통령은 정말 경제민주화를 할지, 대통령 선거에서 잘 활용하고 먹튀만 할 것인지 분명한 태도와 입장을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