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LG상사-현대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 사상 최대 플랜트 준공

기사입력 : 2013년09월04일 11:00

최종수정 : 2013년09월04일 10: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창균 기자] LG상사(대표 하영봉)와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위철)이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4위의 신흥 자원부국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성공시대를 열었다.

지난 2009년 LG상사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수주한 투르크메니스탄 ‘갈키니쉬(Galkynysh) 가스처리 플랜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 이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 석유화학 플랜트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로서 LG상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의 투르크메니스탄 첫 수주성과였다. 이후로 양사는 두 건의 플랜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LG상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의 투르크메니스탄 첫 합작 성과인 갈키니쉬(Galkynysh) 가스처리 플랜트 전경이다.
◆기념행사에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중국 국가주석 참석

LG상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은 2009년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투르크메니스탄 ‘갈키니쉬(Galkynysh) 가스처리 플랜트’를 착공 4년 만에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같은 날 투르크메니스탄 남동부에 위치한 갈키니쉬 현장에서 준공식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ymukhammedov)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 안명수 駐투르크메니스탄 한국대사 하영봉 LG상사 사장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참석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인사, 현지 주재 외국대사 및 현지진출 글로벌 기업 대표 등 약 300명이 대거 참석했다.

갈키니쉬 가스처리 플랜트는 총 85억 달러가 투입된 투르크메니스탄 사상 최대 규모 프로젝트다. 국영 가스회사인 투르크멘가스(Turkmengas)가 총 네 파트로 구분해 발주했으며, 이 중 한 파트인 14억8000만 달러 규모 프로젝트를 LG상사-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2009년 당시 수주했다. 나머지 한 파트는 중국이, 두 파트는 UAE가 각각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사업이 창사이래 최대 규모 수주 사례였으며 이를 계기로 투르크메니스탄은 물론 CIS지역 전반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인지도가 크게 제고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LG상사-현대엔지니어링이 준공한 공장에선 인근 ‘갈키니쉬 가스전(舊 욜로텐-오스만 가스전)’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반-판매하기 위한 탈황(脫黃) 공정이 이루어진다. 연간 100억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처리할 수 있다.

갈키니쉬 가스전은 2006년에 발견된 세계 5대 가스전 중 하나로 확인매장량이 무려 14조 입방미터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가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투르크메니스탄서 벌써 3개 프로젝트 수주

이번 갈키니쉬 가스처리 플랜트는 LG상사와 현대엔지니어링 두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따낸 첫 번째 합작품이다. 이후로 양사는 2건의 프로젝트를 추가로 수주해 현재까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총 3건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5월 국영 정유회사인 투르크멘바쉬 리파이너리(Turkmenbashi Refinery)가 발주한 5억3000만 달러 규모 투르크멘바쉬 정유 플랜트를 수주했다. 연이어 지난 7월에는 말레이지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 차리갈리(Petronas Carigaly)의 투르크메니스탄 현지법인이 발주한 2억4000만 달러 규모 키얀리(Kiyanly) 원유처리 플랜트를 수주했다.

추가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자국의 풍부한 석유 및 천연가스를 가공 처리해 수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자 2030년까지 기존 정유/가스시설 현대화, 수송 인프라 및 신규 정제공장 등을 확대하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LG상사 관계자는 “컨트리마케팅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프로젝트 분야의 선도기업 위상을 확보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자원의 보고인 카스피해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 수요가 생겨나면 추가적인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LG상사의 기획제안능력과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었다”며 “투르크메니스탄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근의 신규 사업에 적극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