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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3] LG전자, "스마트가전 시장 주도"

기사입력 : 2013년09월03일 11: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양섭 기자] LG전자가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 2013’에 ‘스마트 가전’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IFA 2013’에서 냉장고, 세탁기, 오븐, 로봇 청소기 등 스마트 가전이 구현하는 편리한 일상 생활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스마트존’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NFC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대기만 하면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작동시킬 수 있는 가전 제품을 전시한다. 

‘NFC 광파오븐’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원하는 요리 메뉴를 선택 후 스마트폰을 오븐에 가져다 대면 별도의 버튼 조작 없이 조리시간 및 온도를 자동으로 설정해 요리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조작이 간편하고 가능한 요리수도 계속 늘려갈 수 있다. 

세탁기는 와이파이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외부에서 제어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 NFC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에서 옷감에 맞는 세탁코스를 쉽게 다운받을 수 있다. 스마트 진단도 가능하다. 

스마트 냉장고도 눈에 띈다. 식료품 목록, 보관기간 등을 냉장고 LCD화면 은 물론 스마트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냉장고 안의 식료품으로 조리 가능한 메뉴 및 가족의 건강상태에 적합한 메뉴도 추천한다. 장을 보면서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품 목록도 확인할 수도 있어 중복 구매를 방지할 수 있다.

스마트 냉장고의 메모 및 사진 전송 기능은 단순히 식품 보관 기능에 머물던 냉장고를 가족 구성원 간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음성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로봇 청소기 ‘로보킹’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스마트 리모트’ 기능도 탑재해 별도 리모컨 없이도 스마트폰을 통해 제품을 작동시키거나, 청소 결과까지 집 내부 어디에서나 확인 가능하다.

이미 CES 2013에서 선보였던 ‘스마트 컨트롤’ 기능도 유용한다. 기존에 가전 제품별로 각각 따로 설치해야 했던 애플리케이션을 하나로 통합해 편리하다. 세탁기, 냉장고, 오븐, 청소기 등 LG의 가전 제품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다. 집 안에서는 스마트 TV를 통해 스마트 가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외부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으로 집안 가전의 상태 확인 및 제어가 가능하다. 

LG전자는 2011년 CES에서 세계 최초로 스마트 가전 기술을 선보인 이래 지속적으로 무선 기능, 음성 인식 기능, NFC 기능 등을 접목하며 스마트 가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전기료와 물값이 비싼 유럽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수용한 현지화 제품을 다수 선보인다. 

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A+++’ 보다 40% 이상 효율이 뛰어난 세탁기를 선보인다. 또, 물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에코 하이브리드’ 세탁기와 건조기도 전시한다. ‘에코 하이브리드 건조 겸용 세탁기’의 경우 물과 공기 건조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공기 건조시, 건조 1회에 30리터 이상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LG전자는 IFA를 기점으로 이 제품을 영국, 프랑스 등 유럽 12개국에 연이어 출시하며 유럽 세탁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유럽시장을 겨냥한 냉장고 라인업도 다양하다. 업계 최고 효율인 A+++을 달성한 ‘바텀 프리저(Bottom Freezer)’ 냉장고, 매직스페이스를 장착한 양문형 냉장고 등 풀라인업을 선보인다.  

유럽 청소기 시장도 정조준한다.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로보킹’, 오토무빙 기술이 적용된  ‘로보싸이킹’, 무선침구청소기 ‘침구킹’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유럽 청소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스팀을 이용한 강한 세척력과 편리한 3단 수납 시스템 기능을 갖춘 식기세척기도 소비전력을 A+++로 강화해 유럽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 ‘쉽고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LG만의 혁신 제품을 유럽 소비자들에게 대거 선보인다”며 “편리한 스마트 기능과 고효율 제품으로 유럽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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