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럽증시/마감] 제조업 지표에 ‘활짝’…2개월 최고

기사입력 : 2013년09월03일 06:53

최종수정 : 2013년09월03일 07:53

미국 증시, 노동절로 휴장

[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럽증시는 중국과 유럽의 제조업 지표 개선 소식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개장 전 발표된 중국의 8월 HSBC 제조업 PMI는 50.1로 4개월래 최고치를 찍은 동시에 50선을 넘으며 제조업 경기 확장세를 시사했다. 뒤이어 유럽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가 발표하는 유로존 8월 제조업부문 PMI 역시 51.4를 기록해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 주 증시를 끌어 내렸던 미국 등 서방국의 시리아 공습 불안감 역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의회 승인 등을 이유로 한 발 물러서면서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다.

2일(현지시각) 미국 금융시장이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1.9% 뛴 302.94로 마감되며, 퍼센트 기준으로 7월 초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5% 올랐고,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는 각각 1.7%, 1.8% 올랐다. 

제조업 지표 개선에 특히 광산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리오틴토는 4.19%, 앵글로어메리칸은 3.89%, BHP빌리턴은 2.29%씩 상승했다.

미국 증시 휴장으로 주목할 만한 시장 변수가 많지 않았던 가운데, 영국 보다폰이 미국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지분을 완전 정리하는 방안에 양사가 합의했다는 소식이 특히 관심을 끌었다.

보다폰이 버라이즌와이어리스 지분 45%를 1300억 달러에 버라이즌측에 넘기기로 잠정 합의했다는 보도에 보다폰 주가는 이날 3.4% 뛰어다.

또 골드만삭스가 최근 합병 소식 등을 바탕으로 통신분야에 대한 투자의견을 ‘신중’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통신 관련주들 역시 동반 강세장을 연출했다. 텔레콤이탈리아 주가는 3.9% 급등했고, 도이치텔레콤 주가는 1.3% 올랐다. 

베어링 자산운용 펀드매니저 제임스 버클리는 “8월에는 완만한 하락세가 나타났지만 이제는 거시지표가 다소 개선됐다”면서 “보다폰 소식 외에 별다른 기업뉴스가 없었지만 거시지표와 보다폰 소식으로도 9월 강력한 출발을 알리기에는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