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2일 원/달러 환율은 이월 네고물량으로 무거운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하방 경식성을 보일 것이란 우리은행의 예상이 나왔다.
우리은행은 이날 일일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이월 네고물량 출회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행진이 환율의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다만 하단에는 시리아 우려감 및 저점인식 결제수요로 박스권에 갇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 외환 시장에서 1개월물 선물환율은 1112.00/111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1개월물 선물환율의 스왑포인트 2.20원 고려할 때 전일 종가 대비 0.30원 오른 1110.30원인 셈이다.
지난주 금요일 밤 미국 달러화는 노동절 연휴를 앞둔 가운데 한산한 거래 속에 미 경제지표 부진으로 주요 통화에 혼조세를 기록했다.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82.1로 전월치 85.1을 밑돌았으나 예상치 80.5는 웃돈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로/달러는 전일 대비 0.0021달러 하락한 1.3220달러, 달러/엔은 전일 대비 0.17엔 하락한 98.17엔으로 마감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이날 주요통화의 예상 등락 범위를 원/달러 1107.00~1114.00원, 유로/달러 1.3160~1.3260달러, 달러/엔 97.80~98.80엔, 100엔/원 1120.00~1139.00원으로 각각 잡았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https://img.newspim.com/news/2024/07/06/2407060141408510_t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