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벽산(대표 김성식)은 2013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851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1억원, 63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벽산은 최근 주요 계열사의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주력사업인 친환경 건자재 수요증가로 수익성이 향상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9% 신장한 실적을 달성해 지난해에 이어 16년 연속 흑자 행진이 전망된다.
또한 벽산 개별기준으로만 매출액 12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와 같은 실적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6억원, 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 10% 의 시장했다.
특히 벽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1억원, 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 25%의 성장기조를 이어갔다.
벽산은 최근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화가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건설업계 장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고성능 건자재사업에 집중한 결과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특히 정부의 규제와 건자재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변화하면서 고효율의 불연 단열재 수요가 늘어나 향후에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식 벽산 대표이사는 “벽산은 지난 5월 효성 건자재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주력사업인 단열재 제품부터 신규사업인 외단열까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하반기까지 새로운 성과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