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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귀화 뒤 '한국 비하' 논란 오선화 제주 땅 매입, 왜? [사진=TV조선 화면 캡처] |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오선화씨는 지난 5월 2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일대 대지 974㎡ 중 743㎡를 매입했다.
오선화씨는 제주도 땅을 1억9300만원에 샀고 국적과 현재 주소는 일본으로 표기돼 있다.
오씨는 한국국적이던 지난 1999년 8월 20일 이 토지의 일부인 231㎡를 매입했고 이번 추가매입으로 이 토지 974㎡의 소유권 전부를 갖게 됐다.
오씨가 사들인 땅은 고성리 중심가에서 성산일출봉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선화씨가 사들인 토지의 용도는 일반상업지역이고, 토지 가장자리로 너비 15~20m 규모의 왕복 2차선 도로가 계획돼 있다.
1983년 한국을 떠나 일본으로 건너간 오선화씨는 1990년 일본에서 한국 여성을 비하한 '치맛바람'을 발표하며 일본 극우 세력 사이에 유명인사가 됐다. 이후 '한국 병합의 길' '반일' 한국에 미래는 없다' '나는 어떻게 일본 신도가 되었나' 등 혐한 서적 40여권을 펴냈고 2004년에는 다쿠쇼쿠대 교수가 됐다.
오선화씨는 저서와 기고문 등에서 "일제의 식민 통치는 조선의 경제와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등의 주장도 펼쳐 논란이 일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