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주연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오는 9월4일 개막 [사진=CJ E&M] |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브로드웨이 최신작 '보니앤클라이드'는 1930년대 실존했던 남녀 2인조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보니와 클라이드는 미국 역사상 악명 높은 듀오이자 대공황 시기에 미국 젊은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세기의 커플이다.
두려움을 모르며 사회에 저항하던 그들의 러브 스토리와 범죄행각은 1967년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한국에서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는 제목으로 소개돼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보니앤클라이드'에는 2013년 대세남 엄기준, 한지상, Key, 박형식이 속박을 싫어하는 자유로운 영혼 '클라이드'로 분한다. 클라이드의 연인 보니 역에는 뮤지컬 배우 겸 가수 리사, 안유진, 천상지희 멤버 다나가 트리플캐스팅 됐다.
클라이드의 형이자 든든한 조력자인 벅 역에는 뮤지컬배우 이정열과 탤런트 김민종이 활약할 예정이다. 그 외에 실력파 뮤지컬 배우 주아가 벅의 아내 블렌치 역으로 분하고, 최근 브라운관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김법래와 떠오르는 신예 뮤지컬 배우 김형균과 박진우가 보니를 짝사랑 하는 테드 역으로 캐스팅 됐다.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오는 9월4일부터 10월27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첫 공연을 하루 앞둔 9월3일 오후 2시, 마지막 티켓박스가 오픈 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