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2010년 6%에서 올해 25%로 가파른 상승세
[뉴스핌=정경환 기자] 하이제1호스팩과 합병 상장 예정인 디에이치피(DHP)코리아의 이익이 꾸준히 늘고 있다.
디에이치피코리아(대표 여대훈, 한동화)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3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1억원과 28억원으로 26%와 105% 늘었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에 처음으로 20%를 넘은 후 올해 상반기에는 25%까지 올라섰다. 2010년 6%에 머물렀던 영업이익률은 11년 16%, 지난해에는 20%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디에이치피코리아 관계자는 "1회용 인공눈물의 자사제품 및 수탁생산 매출이 모두 고르게 증가한 영향이 컸다"며 "생산 및 판매증가로 설비 가동률이 80%에 육박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이익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최대주주인 삼천당제약과의 시너지 효과도 실적 개선에 한몫했다.
디에이치피코리아 관계자는 "레보플레쉬(항균제), 알러비드(알러지성 결막염 치료제) 등 삼천당제약에서 외주 생산해 판매하는 제품의 매출도 본격화됐다"면서 "디에이치피코리아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27% 증가한 27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