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태국이 기준금리를 기존과 같은 2.50%로 동결했다.
태국중앙은행은 21일(현지시각)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는 2.50%로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위원들은 6 대 1로 현행 금리를 유지키로 했으며, 위원 중 1인은 경제성장을 위해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현재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최근 조정을 보이고 있는 태국 경제에 적절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역시 태국중앙은행의 이 같은 결정을 예상한 바 있는데, 이는 최근 태국 경제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가채부채 증가 및 해외단기자금의 이탈 우려를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태국은 이미 지난 5월 경기 부양과 단기투기자금의 유입을 줄이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