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KCC가 2분기 이후 이익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김선우 애널리스트는 19일 KCC에 대해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1.1%, 86.7% 급증한 8659억원, 845억원을 기록해 당사 예상치 및 시장 컨센서스 크게 상회했다”며 “이익의 질이 크게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KCC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1.1% 증가해 건자재 시장 회복을 나타내었고, 영업이익률은 9.8%를 기록해 원가 하락 시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판가 협상능력이 개선됐음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4년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이후 부동산 업황의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며 “KCC는 홈씨씨 사업을 통한 유통채널 다변화에 따른 자체 성장 노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KCC 매출의 약 50% 내외를 차지하는 건자재 관련 사업은 상승 사이클을 보일 전망이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KCC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