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다음에 대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325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기록해 당사 및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검색광고 매출액은 65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자체플랫폼 도입으로 인한 매출인식 변화, 네트워크 광고의 확대, 모바일광고 매출 확대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말했다.
배너광고 매출액은 570억원을 기록했으며 모바일배너광고 비중이 전체 배너광고매출액의 15% 이상 차지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각종 이벤트 부재 및 경기영향으로 기고효과가 작용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시장에 대응해 다음 앱의 지속적인 개편과 신규서비스 출시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마케팅비용을 지속적으로 집행하는 등 하반기에도 투자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주요지표들이 개선되는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본격적인 수익성확보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그는 "올해 가이던스를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 검색광고 성장률을 40~45% 유지했으며 배너광고 성장률 기존 5~10% 에서 0~5%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게임 성장률 기존 25~30%에서 20%로, 영업이익률 기존 20%에서 17%로 조정됐다.
정 애널리스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모바일 사업에서 다양한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까지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해 다음에 대한 투자의견 보유 및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