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최경주(43.SK텔레콤)와 양용은(41.KB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에서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최경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CC 동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무려 6오버파 76타나 쳤다. 100위안에도 못드는 졸전이었다.
최경주는 버디는 전후반 2개씩 4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4개를 범하고 더블보기를 3개나 쏟아냈다. 더블보기는 전반 9홀에서 모두 나왔다. 5(파4), 6번홀(파3)에서 연속으로 더블보기를하고 9번홀(파4)에서도 더블보기를 추가했다.
2009년 이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에 역전승을 거뒀던 양용은도 2오버파 72타로 하위권이다.
여기에 시즌 1승의 배상문(27.캘러웨이)도 5오버파 75타에 그쳤다.
한국선수 모두 컷오프 위기를 맞았다.
선두는 5언더파 65타를 친 ‘8자스윙’의 짐 퓨릭(미국)과 올 시즌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다.
이날 스콧은 4번홀부터 8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에 힘입어 선두권에 진입했다. 후반에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꿨다.
퓨릭도 보기 1개(9번홀)에 버디는 6개나 잡았다.
![]() |
최경주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