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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18년만에 로고 바꾼다..30일간 쇼케이스

기사입력 : 2013년08월07일 14:19

최종수정 : 2013년08월07일 14:19

보라색으로 색상 변경..느낌표 살릴지 등은 쇼케이스 이후 결정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한때 강력한 '인터넷 아이콘'이었던 야후가 재도약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로고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18년만의 일이다. 

(출처=기즈모도)
빨간색이었던 로고 색상은 보라색으로 바뀌었다. 야후 로고의 특징 중 하나였던 느낌표(!)는 계속 살릴 지 없앨 지 앞으로 4주 동안 매일 다른 30가지의 다른 로고 쇼케이스를 한 뒤에 결정키로 했다.

7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로고를 바꾸려는 결정은 이미 내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마리사 메이어 최고경영자(CEO) 하에서 이뤄지고 있는 '르네상스'를 직접 보여준다는 차원에서 쇼케이스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야후는 1995년 창업 이후 얼마 안돼 로고를 살짝 바꾸긴 했지만 이번엔 완전히 새롭게 바뀐다는 차원에서 '쇄신'의 이미지를 강력하게 풍기고 있다.

캐시 새비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로고는 명함이자 정체성이자 표명(manifestation)이다"라면서 "일부는 로고 변경에 아쉬움을 표현하고 일부는 반기고 있다. 우리는 로고를 바꾸기로 결정했고 그건 새로운 상품, 새로운 장(章)을 쓴다는 반영이다"라고 설명했다.

1995년 창업했을 당시의 야후 로고(위)와 1996년 변경된 로고(아래)(출처=USA투데이)
1년 전 메이어가 CEO를 맡은 뒤 야후는 텀블러 등 20개 이상의 기업을 사들였고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왔다. 메이어 CEO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휘하면서 쇠락해 가던 야후에 힘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가도 70%나 뛰었다.

새비트 CMO는 "지난해 9월 이후 계속 로고 변경에 대해 논의해 왔다"면서 "지금이 타이밍이 맞다고 본다. 엔터테인먼트와 재미, 참여, 즐거움이라는 우리의 브랜드를 잘 반영해 주는 로고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야후는 많은 면에서 인터넷의 첫 번째 아이콘이며 웹에서 콘텐츠를 찾을 때 첫 번째로 찾는 곳이었다"라고 강조했다.

광고대행사 올슨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데니스 리안은 "로고를 바꾸는 것에는 위험과 보상이 함께 따르기 마련"이라면서 '좋은 로고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회사란 기억을 남게 해준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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