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PSV 이적. 박지성이 8년 만에 친정인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아인트호벤(PSV)으로 이적(1년 임대)한다. 사진은 지난해 7월 런던에서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입단 기자회견을 갖는 박지성. [AP=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뛰던 박지성(32)이 8년 만에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PSV 아인트호벤(PSV)으로 이적한다.
연봉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박지성의 PSV 이적은 1년 임대 형태로 이뤄졌다.
지난 2004~2005시즌 이후 8년 만에 PSV로 복귀하는 박지성은 이로써 길었던 EPL시절을 마감했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지난 시즌 QPR에서 뛰었다.
그간 주목 받았던 박지성의 PSV 이적이 성사되면서 팬들의 관심은 QPR에서 받았던 설움을 떨쳐내느냐에 쏠리고 있다. 지난 시즌 QPR로 이적한 박지성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해 팬들의 애를 태웠다.
박지성의 PSV 이적은 시사하는 바가 여러 가지지만 무엇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그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팬들로서는 반갑다. PSV는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가졌다. 올해 32세로 나이가 적지 않은 박지성으로서는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을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1년 임대 형태로 PSV에 이적하는 박지성은 이번 주말 열리는 2013~2014 네덜란드 1부리그 에레디비지에 개막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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