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왼쪽)이 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벌어진 UFC 163 조제알도와 경기에서 난타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정찬성은 선전했지만 조제알도에 4라운도 TKO패 당했다. [사진=AP/뉴시스] |
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아레나에서 벌어진 UFC 163 메인이벤트 조제알도와 격돌한 정찬성은 4라운드 오른팔 어깨부상에 분루를 삼키며 TKO패했다.
이날 정찬성은 조제알도를 맞아 TKO패했으나 선전했다.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외로운 경기를 펼쳤다. 이따금 수세에 몰리던 정찬성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조제알도를 지치게 했다. 특히 4라운드 들어 분위기를 자기 쪽으로 가져오는 듯했다. 다만 결정적인 어깨부상을 입으며 TKO패해 아쉬움이 컸다.
노련한 조제알도에 맞서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고 잘 싸운 정찬성은 3라운드 종료 직전 플라잉 니킥을 시도, 놀란 조제알도가 엉덩방아를 찧기도 했다.
4라운드 들어 승부를 건 정찬성은 조제알도를 압박하며 전진했다. 이때까지 조제알도에 뒤진 포인트를 만회하기 위해 정찬성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어깨부상을 입으면서 반전에 실패했다.
조제알도는 정찬성의 오른쪽 어깨부상을 알아채고 집요하게 오른팔을 노렸다. 결국 이날 UFC 163 메인이벤트에서 맞붙은 정찬성과 조제알도의 경기는 정찬성의 TKO패로 끝났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