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반즈앤노블 등 가격 및 링크 제공
[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 법무부가 애플의 아이패드에 경쟁사의 전자책을 판매토록 해야한다는 개선안을 내놓았다고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이는 최근 미 법원이 애플과 일부 출판사들이 전자책 가격담합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판결이 나온 후 후속조치로 제시됐다.
미 법무부는 아이패드에서 아마존, 반즈앤노블 등 타사 전자책을 판매하도록 함으로써 애플과 경쟁사의 전자책 판매 가격을 쉽게 비교한 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미 법원이 이를 수용할 경우 애플은 경쟁사의 전자책 판매 링크도 허용해야 한다.
더불어 법무부는 애플과 담합한 것으로 알려진 5곳의 주요 출판사와 계약을 종료할 것을 요청했다. 뉴욕 연방법원은 이에 대한 심리를 이달 9일 열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