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영란은행(BOE)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1일 BOE는 통화정책위원회를 통해 기준 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하고 양적완화 프로그램 규모도 기존 3750억 파운드로 고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이 42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 1명을 제외하고 금리 및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동결을 예상한 바 있다.
BOE는 앞서 7월 마크 카니 총재가 취임 후 가진 첫 정책회의에서는 이례적으로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성명서를 내놓지 않았다.
참고로 지난 7월 BOE의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위원 모두 자산매입의 동결에 찬성한 바 있다. 그동안 자산매입 규모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던 폴 피셔와 데이비드 마일즈 위원이 기존 입장을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