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정부의 주택대책에도 2분기들어 소비자들의 부동산 소비심리가 위축됐다.
국토연구원은 지난 2·4분기(4~6월) 동안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를 조사한 결과 109.5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정권 초기인 1·4분기(1~3월) 114.3보다 4.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1분기 때에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수가 상승했었다.
수도권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7.0으로 전분기(111.9)보다 4.9포인트 떨어졌다. 비수도권은 112.5로 전분기(117.1)보다 4.6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주택시장(매매+전세)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말 111.7로 전분기(3월 116.8)보다 5.1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은 109.4로 전분기(114.6) 보다 5.2포인트 하락했으며 비수도권은 114.6으로 전분기(119.5) 보다 4.9포인트 떨어졌다.
매매 소비심리지수는 113.1로 전분기(115.4)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은 106.4를, 그리고 비수도권은 121.4로 모두 떨어졌다.
또 전세 소비심리지수가 110.3으로 전분기(118.1)보다 7.8포인트 떨어졌다.
국토연구원은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계절적 비수기와 취득세 감면 종료의 영향으로 전분기에 비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시장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란 응답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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