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대우인터내셔널(대표이사 이동희)은 오는 26일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에서 포스코건설(대표이사 정동화)과 공동으로 동북아무역타워(NEATT) 매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계약 상대방은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이다.
계약식에는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과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스텐 게일 NSIC 회장,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동북아무역타워 매매 계약 및 송도 입주 MOU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동북아무역타워(NEATT)는 지하 3층, 지상 68층의 현존하는 국내 최고높이(312m)의 건축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상층부 29개 층은 호텔 객실로, 하층부 32개 층은 사무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회사 2020 비전인 글로벌 톱 컴퍼니(Global Top Company) 달성을 위한 자원개발, 프로젝트 개발 및 해외 투자사업 등 핵심사업의 요충지로 동북아무역타워를 지정하고 사옥이전을 통해 세계를 향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14년 하반기 중으로 인천 송도의 동북아무역타워에 입주할 계획이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이번 동북아무역타워 매입계약은 단순한 사옥이전이 아닌 부동산 개발투자 및 호텔운영 사업 등 다각적인 신규사업 플랫폼을 확장하는 중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결정한 결과물” 이라며 "사옥이전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스마트워크 플레이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복리후생 확충 등 최고의 인재에 맞는 최고의 직장을 구현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무역투자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