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교보증권은 22일 휴비스에 대해 올 1·2분기 실적 개선에 이어 3분기부터는 본격 성장하며 수익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휴비스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317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110.1%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휴비스는 2012년 부진을 딛고 2013년 매 분기 빠른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섬유 사업 부문의 호조, 원재료 가격 하락 그리고 원/달러 환율의 상승이 영업실적 호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3분기에도 로멜팅 섬유(LM)와 올레핀계 저융점 접착사(OLM)중심으로 산업용 단섬유의 꾸준한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김 연구위원은 "당분간 원재료 가격의 하향 안정화와 맞물려 수익성 호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장섬유의 전방사업인 패션업체들이 겨울철 성수기 판매를 대비한 단납기 오더 증가로 외형 및 수익성 증가가 확실시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작년 하반기 실적 부진을 겪었지만 1분기 실적 리바운드와 2분기의 실적 서프라이즈로 3분기 실적은 본격 성장하면서 향후 수익성은 더욱 증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