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조세포탈 혐의 관련 지난달 부터
[뉴스핌=김지나 기자] 국세청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조세포탈 혐의와 관련해 CJ그룹 본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CJ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달 14일 CJ본사에 조사요원을 보내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검찰이 관련 장부를 먼저 압수수색해 감에 따라 검찰의 협조로 CJ의 회계 장부 등을 확보해 탈세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무조사 기간은 2달 가량을 예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는 통상적인 정기조사 성격이라기 보다는 검찰이 이 회장의 세금포탈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과세 당국인 국세청이 관련 사항을 파악, 확인하기 위한 조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4월 부터 CJ그룹 계열사인 CJ푸드빌에 대해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