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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살린 경찰 [사진=경찰청 블로그] |
[뉴스핌=대중문화부] 한 경찰관이 택시에서 떨어져 의식을 잃은 40대 남성의 목숨을 구했다.
구로경찰서 신구로지구대의 김승운 순경(33)은 지난 11일 차를 타고 순찰 하던 도중, 주행 중인 택시에서 떨어지는 남성을 목격했다.
당시 택시의 뒷좌석 문이 열리며 40대 남성 승객은 바닥에 추락해 의식을 잃었다. 김 순경은 곧바로 119에 구조를 요청한 후 응급 처치에 나섰다.
그는 피를 토해 흐르고 있는 남성의 입 속에서 응고되는 핏덩이를 긁어내 기도를 확보했다. 남성은 김 순경의 응급조치 덕에 숨을 쉴 수 있었고 살 수 있게 됐다.
40대 남성 살린 경찰이 구한 환자를 진료한 의사는 "김 순경의 응급 조치가 없었다면 산소부족으로 인한 뇌부종으로 뇌사할 수도 있었다"는 소견을 내놨다.
또 김 순경은 지난 6일 아들과 싸우다 심장마비로 쓰러진 50대 남성을 적절한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공을 치하받고 있다. 며칠 새 2명의 사람 목숨을 구하며 많은 동료와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