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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필성 기자] 국내 폴리실리콘 업계가 상대적으로 낮은 반덤핑 관세를 부과 받으면서 국내 폴리실리콘 업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8일 주요 폴리실리콘 업계에 따르면 이날 중국 상무부는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내에서 OCI는 2.4%의 최저 관세율, 한국실리콘은 2.8%로 두 번째로 낮은 관세율을 부과 받았다. 미국 폴리실리콘 기업들에게 평균 55%를 부과한 것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 면에서 크게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적용기준일은 오는 24일부터다.
특히 중국 내 폴리실리콘 수입비중은 국가별로 미국 33.5%, 유럽30%, 한국24% 수준으로 OCI 및 한국실리콘의 낮은 관세율로 한국기업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판정으로 폴리실리콘 가격이 빠르게 회복되고, 낮은 관세율을 부과 받은 한국 기업들의 대 중국 수출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실리콘 경영관리팀 최인준 부장은 “그 동안 반덤핑 문제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컸던 만큼 금번 예비판정으로 불확실성이 제거 된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월등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돼 조만간 여수공장 재가동으로 본격적인 정상화에 나설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OCI 관계자도 “예비판정인 만큼 확신할 수 없지만 긍정적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