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보영-이종석 핑크빛 연애시작 [사진=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 캡처] |
[뉴스핌=장주연 기자] 이보영과 이종석이 달달한 연애를 시작했다.
18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장혜성(이보영)은 기억이 모두 돌아온 박수하(이종석)에게 자신의 진심을 털어놨다.
이날 수하의 기억과 초능력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된 혜성은 수하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들켰다는 생각에 되레 화를 냈다.
수하는 혜성에게 사과하며 “앞으로 당신 눈 절대 바라보지 않을게. 필요하다면 법정에서만 내 능력을 이용해도 좋아”라고 말했다.
혜성의 출근길 에스코트는 계속됐지만, 수하는 회사로 가는 내내 혜성의 눈을 바라보지 않으려 노력했다.
이런 수하가 귀엽고 안쓰러웠던 혜성은 수하의 얼굴을 잡고 “널 좋아해. 동생으로서 친구로서 그리고 남자로서. 널 좋아한 다음부터 니 능력이 싫고 무서워. 들키고 싶지 않은 생각들이 많아져”라고 고백했다.
혜성은 “널 다치게 할 걸 생각하면 끔찍해. 그것 말고도 우린 안 되는 이유가 아주 많아. 언젠가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해”라면서도 “그래도 좋아해. 많이. 그러니까 끝을 생각하면서 이 시간을 어정쩡하게 보내지 말자. 얼굴보고 웃을 거 웃고 얘기할 거 솔직히 얘기하고 그렇게 지내자”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수하 역시 기분좋은 미소로 화답했다.
회사 앞에 혜성을 데려다 준 수하는 얼마 가지 못하고 혜성에게로 다시 발걸음을 돌렸다. 수하는 “고마워”라고 말하며 당황한 혜성을 안아들고 입 맞췄다.
이후 퇴근시간에 맞춰 다시 만난 온 수하와 혜성은 깍지를 끼고 거리를 걷는가 하면 자연스럽게 어깨동무를 하는 등 달달한 연애를 시작,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한편 최근 2회 연장을 확정지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내달 1일 18회로 종영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