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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형-박광현-한지상, 3人3色 유쾌한 영웅 in ‘스칼렛 핌퍼넬’

기사입력 : 2013년07월17일 23:42

최종수정 : 2014년05월29일 16:23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퍼시 역 박건형, 박광현, 한지상 [사진=CJ E&M]
[뉴스핌=장윤원 기자] 캐리비안의 해적 ‘잭 스패로우’와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를 잇는 또 하나의 유쾌한 영웅이 등장했다. 지난 6일 개막한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의 주인공 ‘퍼시’가 그 주인공이다.
 
‘스칼렛 핌퍼넬’의 주인공 퍼시는 공포정권의 권력자 ‘쇼블랑’의 이름을 희화화하거나 화려한 파티복에 집착하는 등 유쾌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캐릭터 ‘퍼시’에 대한 호평을 뒷받침하는 것은 그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탄탄한 실력과 뜨거운 열정이다. 퍼시 역에 트리플캐스팅 된 박건형, 박광현, 한지상은 각자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며 무대를 일궈나가고 있다. 
 
‘헤드윅’에서 건드윅, 건조로 등의 별명을 얻으며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했던 배우 박건형은 오랜 경험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진지함과 유쾌함을 넘나드는 캐릭터의 매력을 살려냈다. 
 
배우 박광현은 전작인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통해 처음 뮤지컬 무대에 섰다. 그러나 15년 이상의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하고 섬세한 연기를 펼쳤다는 호평과 함께 뮤지컬 배우로서의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그는 ‘스칼렛 핌퍼넬’의 주인공 퍼시의 귀여운 면모를 잘 살리고 있다는 평이다. 

또,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넥스트 투 노멀’ 등의 작품으로 폭발적인 성량과 가창력을 인정받았던 배우 한지상은 뻔뻔할 정도로 능청스러운 영웅의 모습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한편 3인 3색의 매력적인 영웅 캐릭터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은 영국 소설가 ‘바로네스 오르치’(1865~1947)가 1903년 발표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공연으로 브로드웨이에서 1997년에 초연했다.
 
프랑스 공포정치시대에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이중생활을 하는 영국 귀족 ‘스칼렛 핌퍼넬’과 권력을 지키기 위해 그의 목숨을 노리는 ‘쇼블랑’, 그리고 첩자라는 오해를 받게 되는 아름다운  여인 ‘마그리트’ 의 비밀과 사랑을 그린다.

지난 6일 막이 오른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은 오는 9월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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