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 살해' 혐의 전직 농구선수 정상헌 "아내가 쌍둥이 언니 살인교사" |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정상헌씨가 검찰로 사건이 송치되기 전날인 11일 '아내가 쌍둥이 언니를 죽이라고 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며 "이에따라 12일 아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또 정씨가 처형 소유의 벤츠 승용차를 처분하고 받은 1200만원을 부인과 나눠 가졌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정상헌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자택에서 최씨의 쌍둥이 언니인 처형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사체를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려대 3학년을 중퇴하고 프로구단에 입단한 정상헌씨는 대구 오리온스와 울산 모비스 피버스 등에서 뛰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